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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인재교육 필요”
청소년, 자신의 능력 개발하라
2019-10-02 오전 9:59:46 안산정론신문 mail webmaster@ansanweek.com



    안산시청소년재단이 출범한 지 9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청소년재단은 재단설립 이후 2019년도 사업계획 전면 수정, 신규 직원채용,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 상록청소년수련관 건물 리뉴얼, 청소년의달 기념행사‘열정有’등을 비롯한 대규모 청소년 행사 진행, 규정 및 정관 일부 수정 등 재단 신규 설립 이후 다양한 업무들을 진행하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상록구에만 존재했던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5월 19일, 단원구에도 청소년수련관이 새로 개관하였다. 개관 5개월차에 접어든 단원청소년수련관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애향심과 정주의식을 심어주는 특화 프로그램을 런칭하여 연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관내 청소년들뿐 아니라 인근 학교관계자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또한, 단원청소년수련관 2층에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MAKER 교육”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세팅된 ‘메이커스페이스’가 구축되어 안산시의 ‘MAKER교육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활동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홍보하는 소위‘재단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재단 김희삼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어가면서 재단의 현황을 진단했고 그런 바탕 위에서 안산시청소년재단의 목표를 명쾌하게 제시했다.


    취임 후 한 일은 요약하면
    지난 1월 재단을 출범시킨 후 우선 10여명에 이르는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했고 지난 5월에 단원청소년수련관을 개관했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과거 3∼4년 동안 공사가 중단과 속개를 반복해오다가 이번에 준공을 보게 되었다. 실내체육관, 200석을 갖춘 극장, 야외 풋살장과 농구장 그리고 공연실, 방송실, 요가실, 노래방, VR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단일 지역으로는 전국 최다의 외국인 밀집 지역이라는 인구사회학적 특징이 있다. 이러한 것을 고려하여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개편하였는데 내년에 특성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래된 상록 청소년수련관의 시설을 개보수 하였는데 연말에 완료하면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될 것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에 채택된 ‘MAKER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창의융합인재를 기르는 기초적인 학문을 가르치고 스스로 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 민간업체와 협업으로 향후 5년간 지속할 것이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켰다고 생각한다.


    ‘MAKER 교육’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이미 다가와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승차해야 한다. 이것은 거부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창의융합인재 교육이다. 이런 인재를 교육하고 기르는 것은 우리와 같은 학교 밖 시설이 해야 할 일이다. 물론 100% 다 커버하지는 못한다. 학교 밖과 학교 안이 협력해야 한다. 그 해야 할 교육 중의 일부가 바로  ‘MAKER 교육’이다.
    우리 재단의 ‘MAKER 교육’ 프로그램인 <창작나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교육 그리고 창작 모두가 가능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축하고자 했다. 이것은 아이디어를 런칭하거나 창업 전 시뮬레이션, 메이커 문화체험 등 서로의 아이디어와 산출물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트인 문화공간’과 3D프린터, 목공 등 수공구 창작 공간으로 구성된 ‘창작나래 강의실’, 메이킹 영상제작 등 기록과 공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와 회의장으로 구성된 ‘영상창작나래 강의실’까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동선과 활동의 안전을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하였으며, 분진, 미세먼지, 냄새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집진 및 환기시설을 구축하였다. 기자재 역시 지속적인 메이커 교육과 지역 내 메이커스페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신 장비로 구비해 놓았다. 특히 메인장비라고 할 수 있는 3D프린터는 가장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모멘트 사의 3D프린터로 구비했다.


    시민들이 ‘창작나래’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가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가공 장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입문자, 초보자, 전문가 과정 등으로 구분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3D프린터의 경우, 다른 MAKER 스페이스와는 다르게 온라인 학습과 1:1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형식적으로 교육 시간만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 학습과 실습 장비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외에도 전문가 양성과정과 청소년, 일반인 대상 취미과정, 주말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등 ‘MAKER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해서 말해달라
    내년에도 안산의 청소년들이 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횃불을 밝힐 것이다. 우선적으로 역점을 두는 것은 우리 고장 애향심을 고양하는 프로그램과 ‘토론’ 관련 프로그램 개설이다. 청소년들이 이 지역에 알려져 있지 않은 유적을 찾아내서 역사적 안목을 길러주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상록청소년수련관은 활동·참여,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정주의식·창의융합, 문화의 집은 지역적인 특색을 살리는 생태·환경·가족, 선부 문화의 집은 다문화·자치활동이 BIG DATA로 검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산의 청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안산 인구는 주민등록 기준 65만 6천명이다. 이것은 1년 전인 2018년 8월 대비 5천 4백명 감소한 수치다. 전년 12월 기준 1만 7천명 감소한 것에 비해 둔화된 수치다. 조만간 감소폭이 멈출 것으로 보인다. 
    단원구 지역을 별도로 들여다보면 구 전체 인구는 증가로 돌아섰는데 청소년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감소 연령대를 보면 17세, 16세, 22세 등이다. 시는 이 지역의 특이한 현상에 대해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리 재단은 청소년들에게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가지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함으로 이 부분에 답을 할 것이다.


    내년도 대략적인 살림살이 규모를 알려줄 수 있는가
    지금 예산 편성 작업 중에 있어서 뭐라고 말씀하기 힘들지만 시설이 확대됨으로 필연적으로 고정비는 증가하게 될 것이다. 고정비 속에는 직원들의 인건비와 관련 경비 및 사업비가 들어있다. 오래된 상록청소년수련관은 내년에도 개보수해야 하고 수용자 편의를 위해 차량 임차비도 늘려야 하는데 추계를 해보면 금년보다 20∼30% 정도 인상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주무 부서에서 적극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


    그 정도 인상으로 충분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 같다. 연차적으로 증가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이 기회에 인근 지자체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우리 재단의 예산이나 인력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안산시 청소년 인구는 현재 12만 8천명이다. 금년 예산 기준으로 보면 청소년 1인당 대비 예산은 3만 4천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성남은 13만원, 수원은 7만원, 안산보다 인구가 더 작은 김포와 안양은 10만원이 넘는다. 
    참고로 현재 재단 직원 60명이 책임 감당해야 하는 청소년 수는 2천명 남짓이다. 다른 도시를 보면 성남 9백명, 수원 1천 8백명, 안양 1천 2백명 김포는 6백명이다. 우리 안산이 담당하는 청소년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다. 시설도 늘리고 예산도 늘려야 한다.  


    그 동안 재단을 운영해오면서 어려운 일은 없었나
    재단을 들여다보니 프로그램 하나하나는 내밀성이 있고 안정성이 있어보였다. 그러나 직원들은 전문성에 격차가 있었고 조직을 싸안는 시스템이나 규정이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 전까지 시에서의 지원이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달라야 한다고 본다. 직제·구매·인사·복리·평가 등에 대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타 재단의 사례도 참조하고 노무사와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근무하기 편하고 작동이 잘 되는 제도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는 프로그램을 ‘던져놓고 마는’ 수준이었는데 잘 되든 못 되든 반드시 사후 FEED BACK을 해야 한다. 표준화를 만들고 결과에 대해 정리하는 TOOL을 구축할 예정이다. 잘 된 것보다는 잘 안 된 것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대표이사의 과거 경험이 업무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업에서 기획·생산·품질·연구개발·인사·영업 활동을 한 이력이 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물건을 파는 영업 활동’이다. 그리고 사업을 하다 부도를 낸 적도 있으며 정당 활동도 했고 대학에서는 경영학과 경제학을 가르쳐 왔는데 모두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된다. 전자가 응용 인프라였다면 대학 등은 이론 수정과 검증의 인프라 아닌가 싶다.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미래는 지금과 다르다. 앞 세대가 ‘땅에서 구슬치기’하고 놀았다면 지금의 청소년은 3D프린터와 VR 코딩하면서 논다. 향후 세상은 전혀 다른 인류가 살아갈 것이다.
    그런 시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것들을 접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일을 담당하는 곳이 우리 청소년재단 같은 학교 밖 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이곳에 와서 몸과 마음속에 감추어져 있던 능력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맘껏 끼를 발산하기 바란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과 리더십을 익혀나가기 바란다. 이미 와 있는 창의융합인재의 시대를 살아가는 멋진 청소년이 되기를 바란다. <1076호>



    <저작권자©안산정론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02 09: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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