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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 가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
국제로타리 가장 큰 업적은 소아마비 박멸에 앞장 선 것
부인의 격려와 아들의 헌신이 총재 맡는데 결정적 도움 돼
2019-05-29 오전 10:24:33 변억환 기자 mail pen100@iansan.net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기부(봉사)단체는 무엇일까? 아마도 국제로타리일 것이다. 국제로타리는 유엔보다 먼저 생겼다. 참여 인원이 많고, 기부 액수도 많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낯설은 단체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로 선출돼 오는 7월1일 취임하는 윤영중 차기 총재를 만나 국제로타리의 역사와 총재로서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들었다. 지난 26일 일요일 오전에 안산정론신문사에서 인터뷰했다.


    국제로타리는 어떤 단체인가?
    “국제로타리가 어떤 단체인가를 알려면 그 역사를 설명해야 할 것 같다. 국제로타리는 각 지역의 로타리클럽의 국제적인 연합체를 말한다. 1905년 2월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창립됐다. 최초 창립자는 폴 헤리스라는 변호사였다. 현재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구촌 최초의 국제봉사단체이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수가 123만 명이나 된다.
    이외에 14~18세의 인터렉트가 159개국에 2만 여개 클럽에서 47만명이 활동하고 있고, 18~30세의 로타렉트가 184개국에 1만여 클럽 125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로타리라는 이름은 초창기 회원들이 각자의 사무실에서 돌아가며 모임을 가진데서 비롯된 명칭이다.”


    국제로타리의 모토가 ‘초아의 봉사’라고 하는데…
    “초아의 봉사라는 말이 생경한 시민들이 있을 수 있다. 말이 어려운데, 나를 초월한 봉사, 또는 나를 넘어서는 봉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지금은 이 모토 외에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거두어들인다.’라는 모토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로타리는 말 그대로 봉사를 하는 단체다. 가까운 우리 이웃을 위한 봉사에서부터, 전세계 인류를 위한 봉사까지. 총망라한 봉사를 하는 단체가 바로 국제로타리이다.”


    국제로타리가 실천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은 무엇이 있나?
    “소아마비 박멸을 들 수가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시골 마을에는 한두 명의 소아마비를 앓는 아이들이 있었다. 어떤 아이는 죽기도 하고, 어떤 아니는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소아마비가 자취를 감추었다. 백신을 통한 예방으로 이제는 누구도 소아마비를 앓지 않게 됐다. 이런 활동에 가장 앞장선 것이 바로 국제로타리다. 1979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국제로타리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소아마비를 박멸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이제 지구상에서 소아마비가 존재하는 나라는 단 두 나라뿐이다.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소아마비를 박멸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회원들이 헌신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유엔을 창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유엔이 창립될 당시 조직구성과 관련된 많은 노하우를 로타리가 제공했고, 세계 각지에서 유엔의 설립을 도왔다.”


    국제로타리에는 어떤 사람이 참여하나?
    “누구든지 가능하다.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비 정치적이고 비 종교적이기 때문에, 선출직 정치인은 참여할 수 없다. 종교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안 된다.”


    매년 국제로타리의 주제(테마)가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국제로타리 주제는 무엇인가?
    “마크 멀로우니 회장이 올해 국제로타리 회장이다. 이분이 주창한 올해의 테마는 ‘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말이다. 연결이라는 말을 아주 좋아한다. 지금 우리는 국내적으로 국외적으로 많은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 서로 이해하는 마음으로 연결되고, 서로 동정하는 마음으로 연결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되면 갈등도 분열도 분노도 줄어들 것이다. 올해는 정말이지 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가 되도록 작은 힘이지만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어느 지역을 말하며, 몇 개의 로타리클럽이 속해 있나?
    “경기 남부지역이 국제로타리 3750지구다. 과천, 군포, 송탄, 수원, 안산, 안양, 오산, 의왕, 평택이 3750지구에 속한 도시들이다. 모두 107개 클럽이 있고, 4천여 명이 로타리안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타리 총재로 활동하면 개인 생활이 없을 정도로 바쁜데, 총재를 맡게 된 이유는?
    “대한민국은 자랑스런 나라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국제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는 국제원조를 하는 나라가 됐다. 내가 알기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기록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살면서 당연히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세계적인 봉사단체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에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를 맡았다. 처음에 한번 맡아서 해보라는 제안이 있었을 때 사양했었다. 그런데 가족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 집사람이 ‘당신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단체’라고 하는 말에 용기를 내어서 총재를 맡아서 활동하기로 결심했다.
    또한 직원이 2백 명이나 되는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로타리 지구 총재로 활동하는 것은 모험이다. 회사를 돌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 아들이 자신이 다니던 외국 회사를 그만두고 대신 아버지의 회사 경영을 맡아주어서 총재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부인과 아들의 격려와 헌신이 없었으면 총재를 맡을 수 없었다.
    한 가지 더 덧붙여 말하자면 로타리의 강령이 내가 생각하는 삶의 방식과 잘 맞는다는 점도 있다.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데 있어서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이 네 가지 강령을 우리 삶에 적용하면 그야말로 우리 삶은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다.”


    총재에 취임하면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인가?
    “로타리의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로타리안)이다. 로타리안들이 모여서 클럽이 되고, 지구가 되고 국제로타리가 된다. 그리고 이 로타리안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서 봉사를 하고, 기부를 한다. 따라서 회원을 증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로 활동하는 동안 회원수 증강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고맙게도 우리 지구 각 클럽 회장 총무들께서 함께 노력해 준다고 해서 크게 힘을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3천7백여명의 회원을 4천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좌우명이나 마음에 새겨놓고 있는 명언은?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라는 뜻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오래전부터 가슴에 새겨놓고 있는 글귀다. 그런데 국제로타리의 모토인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거두어 들인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을 보고, 내가 국제로타리의 회원으로서 활동해야 하는 운명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1062호>



    <저작권자©안산정론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5-29 10: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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