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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소년재단, 단원 메이커스페이스‘창작나래’문 열어
메이커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 줄 그곳
2019-09-25 오전 10:01:22 안산정론신문 mail webmaster@ansanweek.com


    창조나래 과학교육실(위)과 1대1 실습교육 모습.


    (재)안산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희삼)은 지난 8월 31일 단원청소년수련관 2층에 관내 메이커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창작나래>를 개소했다. 안산시에 메이커스페이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지만 ‘전문랩’시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안산시민들에게 <창작나래> 개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은 올해 초 안산시 청소년 정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재단은 이번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안산시의 메이커스페이스 ‘플랫폼’역할의 가능성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커문화(Maker Culture)와 메이커(Ma ker) 그리고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최근, 국내에 ‘메이커문화(Maker Culture)’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2005년 창간된 <메이크>를 통해 대중화되기 시작되었으며, 메이커 문화는 말 그대로 ‘만드는(Making)’사람들(Maker)을 위한 문화이다. 이러한 메이커들이 자유롭게 스스로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자유롭게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다.
    물론, 과거부터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했으며, 그러한 행위를 한 자들의 문화와 공간도 늘 존재해왔다. 그렇다면, 현재의 메이커 문화와 과거의 것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바로 ‘공유’라는 개념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을 ‘장인’ 혹은 ‘기술자’라고 하며,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해왔다. 그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정통해있으며, 그들이 운영하는 공방에는 도제 형식의 교육 문화가 존재했다. 즉, 자신들의 노하우는 자신들만의 공간과 문화를 통해 은밀히 전수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문화보다 온라인에 접속하여 자신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며 열린 교육 환경으로 변화하였다. 이제 더 이상 ‘만드는 행위’가 누군가의 특권이 아닌 누구라도 접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한 것이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의 역할과 필요성
    이러한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배경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이제 일반인들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기 위한 기저에는 메이커들의 꾸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활동의 협력자를 구할 수 있는 물리적인 커뮤니티인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공간이 필요하다.
    즉,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킹을 위한 물리적 공간이 되어야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필요한 고가의 장비도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그 장비를 사용하기 위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야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더 나아가 메이커들 간의 실제적 ‘지식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국내 메이커스페이스 생성과 흐름
    그렇다면 메이커 문화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메이커 문화가 지향하는 커뮤니티 모델이자,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는 유럽의 해커들을 위한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독일의 해커 스페이스인 c-base가 최초의 메이커스페이스로 알려져 있다.
    국내 메이커스페이스의 경우, 2010년 해커스페이스 서울을 시작으로 메이커들의 자발적 의지로 만들어진 소규모 메이커스페이스가 생겨났다. 이후 2011년 메이크 잡지 한국판 ‘MAKE:KOREA’가 출간되고 2012년 제 1회 메이커페어가 열리면서 메이커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었다. 이후 국내에서 ‘라즈베리&임베디드 사용자 모임’이라는 라즈베리 파이를 중심으로 한 지식 공유 모임이 단기간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2013년부터는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제작 관련 공간 및 이벤트성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현황이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단원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 개소
    이에 (재)안산시청소년재단도 안산시의 미래꿈나무인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안산시민들 누구나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활발히 창작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를 개소하였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공모해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주목할만 하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 및 교육의 표준모델’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다양한 메이커 교육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입문자부터 초보자, 중급자, 전문가과정까지 온라인학습과 더불어 1대1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단원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 운영계획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는 안산시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메이커 운동을 통해 역량기반 활동 지원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은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 곳 <창작나래>에서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음의 3단계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1 단계 : ‘메이커 환경 조성’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트인 문화공간’, ‘창작나래 강의실’을 통해 토의와 창작 그리고 공유가 공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3D프린터와 펜 등을 활용하여 3D모델링, 목공, VR 제작 등 메이커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메이커 연대기>와 온 가족이 함께 실생활 문제를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해결해보는 <메이커캠프> 등이 이에 해당된다.
    2 단계 : ‘운영의 내실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가 되기 위해 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안산시 대표 ‘메이커스페이스’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메이커들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3단계 : ‘메이커 문화 저변확산’
    안산의 대표 과학축제인 ‘안산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과 연계하여 ‘메이커 문화마당’ 축제 개최를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전시, 체험 존 등으로 구성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3단계의 운영을 통해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은 안산시만의 메이커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취미로 시작한 메이커가 전문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 간의 지식과 정보, 재능이 공유되는 문화를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개소식과 더불어 <창작나래>에서는 안산시의 메이커 컨텐츠를 개발·발굴을 위한 메이커교육연구회의 워크숍과 메이커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었다.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인근 학교에서도 <창작나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기자재 구축부터, 운영 및 교육 등 메이커스페이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매뉴얼로 구성하여 <창작나래>를 국내 최고의 ‘메이커스페이스’표본으로 만들고 싶다는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10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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