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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본부장 해임하라”
한국당 시의원들, 지난 14일 기자회견 열어
“민주당 기여도 따라 일감 주겠다 발언” 주장
2019-10-16 오전 10:25:37 안산정론신문 mail webmaster@ansanweek.com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안산도시공사 양근서 사장에게 시설본부장 A씨를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14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원들은 회견문을 통해 “도시공사가 관리 사용하는 정수기 렌칼계약과 관련하여 시설본부장과 업체와의 통화내용 녹취록이 공개돼 지난 8일 경기방송에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제하고 “녹취 내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활동 기여도와 충성도에 따라 일감을 챙겨주겠다는 주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안산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특정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안산시는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일감을 놓고 정치적으로 악용한 A시설본부장을 해임하고, 직원관리를 제대로 못한 양근서 도시공사 사장은 사퇴하라. 윤화섭 시장은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4일 본지가 확보한 문제의 녹음파일에는 안산도시공사 본부장 A씨와 정수기 등 납품업체 관계자 B씨의 통화 내용이 녹음돼 있다.
    이 내용에는 A씨는 공사 내 정수기 임대계약과 관련해 설명하면서 “민주당에 얼마나 기여도가 있으면, 제가 좀 정리해 주고 싶었다”며 “일단 우리 당에 충성도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 분들을 챙기려고 여기 들어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 선거구에 당원 중에 핵심 한 분 챙겨줘야 하는데…”라는 말도 했다.
    이와 관련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11일 보도해명자료를 배포했다. 도시공사는 해명자료를 통해 “올해 3월부터 직찰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직찰제 방식은 A본부장의 말처럼 특정 정당의 활동 기여도와 충성도에 따라 일감을 챙겨주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본부장의 직찰제 관련 언행이 계약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공사 임원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하고 참여업체의 이해관계에 과도한 개일을 한 것인지 여부를 따져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77호>



    <저작권자©안산정론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16 10: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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