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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래라는 매개체를 이용”
아이들 스스로 지은 이름 세상의 한 가운데 ‘가온’
드림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로 첫 합창단 구성
2018-05-30 오전 10:09:20 박공주 기자 mail princesspak@gmail.com



    몇 해 전 TV에서 합창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프로그램이 있었다. 음악과 합창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을 느끼게 해 주어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음악의 위대한 힘으로 삶을 조금씩 변화 시켜가는 사람들과 단체가 있다.
    안산 사이동 드림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013년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단원으로 합창단을 만들었다. 꿈꾸는 어린이 합창단 (단장: 이광석) 이란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드림지역아동센터를 그대로 풀어 사용한 것이다.
    시작은 경기도 지원사업 중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알고부터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해 보고 싶었던 게 합창이었다. 지원금으로 우선 지도교사가 섭외되었고 아이들은 1주일에 한 차례 제대로 된 합창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합창단이 만들어진 해 9월, 사업지원금을 받고 있는 경기도내 단체들의 발표회가 있었다. 창단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 합창단이 덜컥 일을 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단장은 “합창을 할 때의 아이들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감이 느껴져 지원이 끊기더라도 합창을 지속적으로 특화된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그 후로는 지난 해 안산시 시민합창제에 경연팀이 아닌 연주팀으로 당당히 참가하게 되었다. 10개 팀 가운데 우일하게 어린이 팀이었다. 그때 ‘꿈꾸는 아이들’ 이란 합창단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단원 아이들 스스로 공모 통해 가온이란 이름으로 정해졌다. 세상의 한가운데 당당히 들어가 공연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뜻으로 가온어린이합창단이 되었다.
    합창제를 준비하는 동안 이 단장은 아이들에게서 큰 변화를 보았다고 한다. 아동센터내 공부방에서 수업을 할 때는 20여명 남짓한 아이들이 앉아서 10분도 제대로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노래 연습을 시작하면 두 시간 이상 정신을 집중하고 노래가사를 외우기 시작했다. 대회 참가단 전체가 메들리로 돌려 부르는 곡 중 10여개 국어의 가사로 이루어진 노래를 유일하게 모두 외워부른 팀이었다.
    이런 큰 무대에 섰던 경험을 계기로 안산시 에너지의 날 행사, 평생학습박람회에 초대 공연, 매년  봄 감골축제, 가을 ‘차 없는 골목 놀이터 행사’ 아이들의 발표 무대가 넓어졌다. 그럴수록 노래하는 아이들의 표정도 가정도 밝아졌다고 한다.
     가온어린이합창단은 단원 모집을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대상에서 사이동 아이들 전체로 가입 대상을 넓혔다. 실질적인 사이동 대표인‘가온어린이마을합창단’이 되는 것이다.
    합창단의 외연이 확대되는데도 이광석 단장은 “합창단의 중장기 계획이라고 할 것도 없고, 단원들을 노래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 계획도 없다”고 한다. 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경험, 자신감, 화합 등을 배워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즐기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지 여전히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거두어지길 바랄뿐이다. 바로 오는 6월부터 40명 가까운 어린이 단원으로 단원숫자가 늘 예정이다. 단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아이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게 될 터인데, 실력만을 위주로는 뽑지 않을 예정이다.
    합창단이 삼성장학재단 지원금을 받기 위한 단장 인터뷰 때 받은 질문이기도 하다.
    “노래 실력 좋은 아이들을 뽑아 실력 좋은 합창단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다. 아이들 잘 키우기 위해 지역 아이들과 함께 하기위해 노래라는 매개체가 이용되는 것이다“라고 이 단장은 말한다. <1020호>


    <저작권자©안산정론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8-05-30 10:09 송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래라는 매개체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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