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종합 정치 지역경제 지역사회 문화/스포츠 경기플러스 기획기사 인터뷰 이 사람이 사는 법 칼럼 사설 취재수첩 커뮤니티
칼럼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우한코로나’ 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
2020-03-04 오전 10:08:56 변억환 편집장 mail pen100@iansan.net


    처음에는 분명 ‘우한폐렴’이라고 불렀다. 당연하다. 전염병이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됐으니. 우한이 중국이라는 나라 안에 있는 지명이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기에, 그냥 ‘중국폐렴’이라고 했으면 더 간단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한폐렴이라고 불렀던 것에서부터 중국눈치보기가 시작됐다.
    중국폐렴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니 중국이 기고만장할 빌미를 제공했다. 그런 중국의 의중을 파악했는지, 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하더니, 명칭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지, ‘코비도19’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중국이라면 껌뻑 죽는 대한민국의 현 정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전염병에 ‘우한’이라는 지명을 사용하지 말라며 반겼다. 그러나 코비도19는 명칭이 어렵다면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부르자고 했다. WHO는 코비도19라고 부르는데, 대한민국 안에서는 코로나19라고 부르는 걸 보면, 정부가 그렇게 부르라고 공식적으로 주문하는 걸보면, 반드시 WHO가 명명한 그대로 불러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부르자. ‘우한코로나’라고. 아니면 ‘중국코로나’라고 부르던가.
    이렇게 불러야 하는 이유가 있다.
    지금 중국은 우한코로나가 중국 안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위협적으로 번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의 입국을 사실상 막고 있다.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자제시키고 있다. 의료 선진국이라고 자처했던 한국으로서는 망신이다. 의료 후진국인 중국에게 이런 대우를 받다니. 글자그대로 수모다.
    중국이 한국의 우한코로나 유행에 대해 이처럼 과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라고 필자는 추측한다.
    우한코로나의 발생지를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전가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 가운데 하나가 한국의 대구일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중국의 역사왜곡은 이미 우리가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다. 동북공정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대한민국은 과거 중국의 부속이었다는 것이다. 고조선·고구려·발해 등이 고대 중국의 동북지방에 속한 지방정권이라는 것이 동북공정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대한민국은 과거 중국의 지방정권에 불과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이런 주장을 펴는 이유가 있다. 만약에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붕괴될 경우. 남북이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몰락하거나 할 경우. 자신들이 북한에 대한, 더 넓게는 대한민국에 대한 지분을 행사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이미 중국은 제주도 남쪽 섬 마라도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그 섬 위 하늘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지를 않나.
    멀쩡한 주권국가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중국이다. 그런 그들이 우한폐렴이 발생한 지역이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고, 정확히는 우한이 아니라 대구라고 억지를 부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니 분명하게 명시해야 한다. 태평하게 코로나19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코비도19’ 또는 ‘코로나19’라고 불러도, 우리는 ‘우한코로나’라고 불러야 한다. 중국이 나중에 사악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중국만 염려되는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 안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6.25전쟁을 북한이 남침한 것이 아니라, 남한이 북침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중국이라면 껌뻑 죽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대구코로나’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니 확실하게 명명해두자. ‘우한코로나.’

    <1094호>



    <저작권자©안산정론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3-04 10:08 송고
    ‘우한코로나’ 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
    최근기사
    회사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홈페이지 유지보수 신청
    (15633)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선진6길 22 인바이오텍 402호 (4층)
    안산정론신문 (TEL. 031-437-0666 / FAX. 031-406-2381)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