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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성범
2019-11-13 오전 10:34:00 변 억 환 편집장 mail webmaster@ansanweek.com



    최근 안산시의 주요 행사에 자주 얼굴을 나타내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개그맨 강성범이다. 그는 지난 8월 열린 안산시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윤화섭 시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그리고 지난 7일 열린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에서는 많은 참석자들과 함께 준공기념 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기념사진에서 강성범은 가장 중앙의 자리에 위치했다. 윤화섭 시장의 바로 옆자리가 그의 차지였다.
    개그맨 강성범이 이렇듯 안산시의 주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는 그가 안산시 에너지절약 홍보대사이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그를 지난 8월 22일 안산시 에너지절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산시는 조례에 따라서 홍보대사를 위촉할 수 있다. 안산시가 개그맨인 그를 에너지절약 홍보대사로 위촉한 이유는 그가 안산과 연고가 있는 개그맨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안산에서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시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그의 모친이 안산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안산시가 강성범을 에너지절약홍보대사로 임명한 배경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하지만 최근 그의 언행을 보면 그를 안산시에너지절약 홍보대사로 계속 활동하게 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강성범은 지난달 12일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단상에 올라가 발언을 했다. 조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강씨는 “처음에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느냐라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게 됐다”면서 “조국 일가가 저렇게 저잣거리에 내걸리는 걸 보고도 ‘검찰개혁 하겠소’라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겠나. 반대로 검찰이 수긍하는 사람들이 법무부 장관이 됐을 때 검찰개혁을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는 매우 정치 편향적인 발언이다.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안산시가 그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이유는 그가 유명한 개그맨이기 때문일 것이다. 편향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강성범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특정 정파의 집회 현장에서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발언을 하는 개그맨을 계속해서 안산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개그맨이기 때문에 안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안산시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개그맨 김제동에게 거액의 강연료를 지불한 사례가 있다. 김제동은 2년 전  안산시청에서 1시간 40분을 강연하고서 1300만원의 강연료를 받았다. 강연의 주제는 그가 잘하는 개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방분권에 관한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이 정부를 지지해온 사람들이 이런 저런 자리에 앉아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나꼼수 3인방으로 유명한 김용민은 KBS라디오에서 진행을 맡고 있고, 주진우는 MBCTV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그 자리가 얼마나 좋은 자리인지는 그들이 받는 금전적인 대우를 보면 알 수 있다. 3인방 중 한명인 김어준은 이미 이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교통방송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최근까지 김제동이 KBS TV에서 거액의 출연료를 받으면서 방송을 진행해왔었다.
    개그맨 강성범 역시 현 정부와 코드를 같이하는 언행에 대한 보상으로 안산시 홍보대사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산시 홍보대사는 안산시 조례에 따라서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조례에는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과 여비 등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수 있으며, 시 홍보물 제작에 참여할 때에도 활동비와 광초출연료를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름도 낯선 안산시에너지절약 홍보대사라는 자리, 그리고 최근의 강성범의 친정부 성향의 발언을 조합해 보면 피어오르는 의심을 가라앉힐 수가 없다. <1081호>



    <저작권자©안산정론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1-13 10: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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